야외에서 실내로 들어올 때 사용되는 발매트는 신발을 깨끗하게 해주는 수세미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폴리에스터로 이루어져 있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미세 플라스틱을 생성합니다. 생분해성 소재인 루파는 수명을 다 할 시 자연에서 빠르게 분해됩니다. 건조가 빠르고 가볍다는 특징과 여러 겹으로 레이어드 되었을 때 만들어내는 볼륨감을 바탕으로 루파 스텝을 디자인했습니다. 루파 스텝은 플라스틱 제품만큼 기능적이면서 아름다운 형태로 기존 제품을 대체하면서 자원을 보존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줍니다.

굴 부표는 해양 산업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들을 대체하여 환경의 악영향을 줄여 나갈 수 있습니다. 사용하다 파손되어 부표의 역할이 다하게 되어도, 바다로 가라앉아 인공 산호로서 물고기와 같은 해양 생물들의 터전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굴 껍데기(탄산칼슘)와 시멘트로 이루어져 있어 자연에서 독성을 내뿜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굴 껍데기는 부표의 재료가 되었다가 자연으로 돌아가며, 우리가 포기할 수 없는 어업과 해양 생태계 모두가 지속 가능한 순환을 발생시킵니다.

건축물이 끊임없이 철거되고 다시 지어지는 세상에서, 그들이 가진 이야기와 기억을 어떻게 기억할 수 있을까요? 기억의 조각은 철거된 영국 South Hampton의 Fawley 발전소의 손잡이를 재활용해 제작된 가구로, 건축유산을 기념하는 새로운 방식입니다. 철거된 건물을 기억하는 전통방법인 사진, 비디오를 넘어, 기존 건물요소를 재활용해 건축적 과거와 직접적인 지속가능한 소통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과거를 기억하는 일이 지속 가능하고 의미 있는 미래를 창조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매년 수많은 해수욕장에서 안전 상의 이유로 수천 개의 폐튜브와 수만 톤의 폐어망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네튜브는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서 실제로 버려진 폐튜브 13개와 폐어망을 가지고 직접 재단, 재봉하여 업사이클링 한 비치 피크닉 패키지입니다. 펼쳐서 돗자리로 사용하고, 접어서 가방으로 사용 가능한 매트 백, 폐어망을 사용해 해수욕장에서 묻은 모래가 빠질 수 있는 네트 백, 2개 결합하였을 때 미니 테이블로 사용 가능한 등받이 쿠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사이트의 문제점은 늘어나는 주차수요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주차공간이었습니다. 차량 수요에 맞춰 증축 가능한 식물 주차타워 차를 먹고, 녹지를 뱉다는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녹지 환경을 개선해 지역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 것입니다. 녹지가 확장되는 과정에서 식물을 매개로 지역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주민들은 식물을 가꾸고 생장시키면서 생명을 창조하고 즐거움을 느낄 것입니다.

mmmc(버섯 균사체 모듈식 의자)는 직접 운영하는 버섯농장의 농업폐기물을 활용한 균사체로 만든 공공의자이며, 최소단위의 파빌리온입니다. 모임이 두려웠던 팬데믹이 끝나고 이제 우리는 모이는 것이 즐겁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앉을 수 있는 곳, 공공의자가 있는 곳에 자연스럽게 모이게 됩니다. 버섯이 땅의 경계에 숨어있기도, 드러나있기도 한 형태의 이 의자는 땅에서 온 재료가 다시 땅으로 가는 순환이라는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모듈로 조합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세계 2위의 굴 생산국으로 그중 80%가 통영에서 생산됩니다. 세뇨르는 통영에서 버려지는 굴 껍데기를 재활용하여 만든, 브러쉬와 그릇으로 구성된 쉐이빙 세트입니다. 해양 쓰레기로 취급받고 있는 굴 껍데기를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친근한 사물에 적용하여 친환경 소재의 가치와 가능성을 자연스럽게 알리고자 합니다.

늘어나는 마음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편지지이자 종이 완충 포장재입니다. 편지를 쓰고 위아래로 잡아당기면 허니콤 구조가 생겨 완충 포장지로 사용할 수 있으며, 편지 내용은 읽을 수 없게 숨겨집니다. 포장을 풀고 종이를 평평하게 펼치면 숨어있던 편지가 드러나는 지속 가능하고 즐거운 제품입니다. 개인적인 용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에서 완충 포장재와 브로셔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테이퍼드 스툴은 한국, 통영의 지역 디자인 언어를 조형적 개념으로 발전시켜 디자인한 스툴입니다. 지역 해안을 이루는 산맥의 선, 그리고 암석에 붙어 살아가는 굴처럼 지형을 거스르지 않고 순응하여 만든 지역민의 풍토를 형상화하였습니다. 테이퍼드 스툴은 자연과의 균형이 흐트러진 지역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 환경에서 비롯된 굴 껍데기를 제작 소재로 활용하여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지속 가능성에 대해 알리고자 합니다. 현대 가구에서 느낄 수 없는 수제의 온기와 굴의 '있는 그대로의' 야성미를 묵묵히 담아냈습니다.

박씽(Boxing)은 골판지 특유에 골의 모양을 살려 디자인된 사이드 테이블과 파티션 시리즈입니다. 버려지는 가구들이 만들어내는 쓰레기들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재활용 소재인 골판지와 생분해성 플라스틱과의 구조적 결합을 통하여 손쉽게 조립과 분리배출이 가능하게 하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형태를 통한 재미를 제공하면서도 버려지는 순간까지도 환경에 끼치는 부담을 줄이고자 하였습니다.

위고는 ‘조카에게 책상을 만들어주고 싶다’라는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조카가 책상을 버리지 않고 계속 사용하기를 원했기에 제품과 친밀해질 수 있는 디자인, 시간이 흘러도 사용될 수 있는 디자인을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성장에 맞춰 변화하며, 직접 조립이 가능하기에 정서적인 교감을 쌓을 수 있는 책상이 탄생했습니다. 이제 위고는 저의 세 살 된 조카와 함께 성장할 것입니다.

가구 디자이너로서 '내가 지속가능함을 위해 할 수 있는 것' '자주 사용하던 가죽을 대체할 소재는 없을까?'를 고민했고 시대에 걸맞는 진정한 지속가능한 가구와 소재를 생각하며 '거품을 묶은 벤치'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친환경 한지가죽과 원목을 결합하고, 제품을 감싸던 에어캡을 제품의 일부인 패브릭 충전재로 사용한 벤치를 디자인했습니다. 또한 패브릭 훼손 시 쉽게 바꾸지 못해 버려진 소파나 의자에서 영감을 받아 사용자가 직접 벤치의 끈을 묶고 푸는 과정을 통해 패브릭을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 세계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의 1/3은 맛과 영양분이 같아도 외형상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폐기되는 농산물입니다. 저는 못생긴 토마토를 단순한 형태와 생동감 있는 색감의 개성 넘치는 토마토로 패턴화했으며, ‘I am not ugly, I am just too Special tomatoes’ 라는 문구로 환경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못난이 채소의 개성과 자유로움을 서체로 디자인했으며, 타이벡으로 제작된 에코백은 양면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유쾌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우리 집이 불타고 있어요는 비즈니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 파타고니아를 클라이언트로 설정한 가상의 기후 위기 캠페인입니다.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 문제들을 직관적 혹은 은유적으로 표현한 그림과 동시에 관련 기사를 함께 보여주어 더 많은 사람들이 기후 위기 상황에 경각심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온라인 캠페인입니다. 환경문제에 큰 관심을 갖지 않던 사람들도 호기심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색상을 사용한 그림들은 시각적 재미와 의외성을 선사합니다.

ANGLED는 최대 규모의 폴란드 코르쵸바 보호시설에 넘쳐나는 난민 문제에 대한 저비용 및 친환경적인 해결책을 제공합니다. 이 대피소는 삼각형 모양의 플라스틱 부품과 종이 관 지지대를 활용하며, 재활용된 비닐 천막으로 덮여 있습니다. 이 대피소는 바닥, 테라스 및 대피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로고와 안내판, 유리 창문, 화로도 갖추고 있습니다. 전쟁의 파괴적인 영향으로 집을 떠나야 한 난민들에게 실용적이고 심리적인 지원을 모두 제공하여 필요한 이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고자 합니다.

NOS는 무의미하게 버려지는 호두껍질과, 송진, 카나우바 분말과 같은 자연 물질로 만들어진 지속가능한 테이블웨어입니다. 주된 바인더인 송진을 사용하여 100% 친환경 소재임에도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친환경 소재 특유의 약한 내구성을 호두껍질이 보완해줍니다. 여러 크기로 분쇄된 호두껍질로 인해 NOS는 색상과 패턴, 빛 투과율 마저 모두 다른 CMF를 보입니다. 이는 모든 이에게 시각적으로 즐거운 티타임을 제공합니다.

셀피스는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생활 속 내가 선택하는 평화" 라는 문장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들어졌습니다. 현대사회의 복잡하게 얽혀가는 인간 관계와 지구 속 폐기물들, 그 사이에서 하나의 소재만 사용하여 제작된 의자는 친환경 소재인 코르크를 사용하였습니다. 3가지 피스로 제작된 이 의자는 직접 조립할 수 있으며, 사람들에게 로프를 활용한 개성 있는 가구를 만들어 보는 즐거움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