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출품한 작업은 새로운 가능성으로, 처음 아이디어는 몸이 불편하시거나, 혼자 식사를 하시기 어려운 분들을 위한 새로운 식기나 그릇을 디자인하려고 했습니다.
그릇을 손에 잡고 음식을 입에 가까이 대고 섭취하는 모습에 영감을 받아, 그릇에 새로운 손잡이를 결합하여 디자인하였습니다. 그릇과 잔 6가지 다양한 형태를 시도해보았고, 잡기 편하고, 쉽게 그릇과 컵을 들어 올릴 수 있는 구조를 연구하였습니다.
집을 짓는 일은 어려운 일입니다.
전문지식과 숙달된 기술, 다양한 장비가 필요합니다.
DIY HOUSE Kit는 이런 어려운 문제점들을 조립키트로 만들어 손쉽게 집을 지을 수 있게 만든 반 가공 제품입니다.
DIY HOUSE Kit 는 최소 2~4인 전동드릴과 손공구만으로 집을 조립할 수 있습니다.
적정 기술 디자인.
편지의 모양을 가지고 있는 책상.
가볍고, 접힐 수 있고, 휴대가 용이하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저렴하고 부담없는 소재인 골판지를 사용하였습니다. 책상을 사용할 땐 편지를 열 듯 레터 데스크를 열어 두 다리를 몸체에 조립하고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패션 매장에는 장애인 고객이 없다는 것에 의문을 갖고 컨셉을 진행하였습니다. 장애인도 일반인과 동일한 패션을 누릴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체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원하는 패션을 입을 수 있도록 의상 패턴을 디자인해서, 매장에서 장애인과 일반인이 체형에 상관없이 평등하게 옷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사용자는 체형에 맞춰서 단추나 지퍼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패턴은 티셔츠나 자켓 또는 와이셔츠와 같은 일반적인 상의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한 해 약 60%의 폐가구들이 매립 및 소각처리 됩니다. 이 폐가구들을 버려지지않고 수거하여 수리 또는 가공을 통해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 ‘RE:FURNITURE’를 제안합니다.
이 서비스는 폐가구를 기부하는 RE-GIVER, 다시 디자인해주는 RE-DESIGNER, 수리 및 가공을 하는 어르신들인 RE-WORKER, 이 수리된 가구를 대여하는 RE-USER가 있습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RE-USER가 이후에 RE-GIVER가 되어 가구를 기부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RE-FURNITURE’는 폐가구로 오염되는 환경을 보호합니다. 또 생계유지가 필요하신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듭니다.
최근에 온라인 쇼핑의 확장과 택배문화의 발전때문에 예전보다 우리는 많은 택배를 주고 받습니다. 그 속에는 우리가 사고 싶어했던 물건이 일회용 포장지에 말려있습니다. 당연하다는 듯이 구매한 물건을 취하고 포장지는 빠르게 버려집니다.
포장지의 소재가 재활용이(종이 또는 플라스틱) 가능하거나 생분해성이라면 (예를 들면 종이) 환경에 덜 해가 간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엄청난 양의 택배 포장지가 부분적으로 재활용되거나 폐기됩니다. 재활용의 측면에서 포장지는 대부분 테이프나 잉크와 같은 불순물 때문에 100% 재활용이 되기 어렵습니다. 그것이 생분해 된다고 해도 그 양이 많아지면 자연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부담은 커지게 됩니다. 일회용 포장지를 재사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포장지의 삶의 순환 시간을 조금이라도 늦추는 것, 이것이 이 프로젝트의 시작점입니다.
Mist는 안개 현상을 형상화한 모듈식 공간 디바이더 디자인입니다. 모듈의 형태는 안개를 구성하는 물방울 입자에 착안하여 형상화 하였습니다. 모듈은 열가소성 탄성체 플라스틱인 TPU로 제작되었으며 주형 후, 추가적인 열 성형이 가능하여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MIST는 3개의 기본 모듈과 1개의 연결 모듈로 구성되었으며 연질 소재의 특성을 활용한 결합 구조를 가집니다. 특정한 레이아웃이 없는 안개처럼 모듈들의 배치에 따라 정돈되거나 내츄럴한 분위기의 서피스를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Mist는 자연 속의 공간을 분할하며 깊이를 더해주는 안개 현상처럼 실내의 공간을 부할하며 공간 속에 몽환적이고 고요한 분위기를 조성해 줍니다.
이 프로젝트는 남성과 여성의 성역활이 바꾸니 가상세계를 배경으로 한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저는 제 동료 앨리스 와텔과 함께 그세계에서 사용될 가상의 물건과 옷들을 디자인하고 (남성들이 착용해야 하는 성기를 감싸는 속옷, 현대미술을 바꾼 작품이 된 여성용 소변기 등…), 그것들을 한데 모아 가상의 거실을 만들었습니다.
가부장제는 늘 여성을 사회적으로 소외시켜왔고, 이 프로젝트는 그것을 전복시키기 위한 시도입니다. 가상의 물건들을 한데 모여 낯선 풍경을 만들고, 그것들은 역설적으로 지금 우리 사회의 가부장제와 성역할이 얼마나 터무니 없는 것인지 드러냅니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관찰해 실험적인 오브제를 디자인하였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샤워를 하면서 노래를 듣기 위해 핸드폰 놓을 위치를 고민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고사양의 전자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불필요한 행동이 필요 없는 상황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아날로그 도킹방식으로 음악을 확장하는 디자인을 하였습니다.
이미 실생활에서 친숙한 제품에 디자인을 더한 것으로 이루어지는 상황이나 방식, 환경 등을 고려하였을 때 클래식한 소재와 형태가 디자인의 컨셉을 부각시켜 줄 것입니다. 마치 관악기와 같은 느낌의 우드 바디가 음에 따라 울림을 전달하고, 그러한 음률은 지친 하루의 일상을 치유해 주는 매개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총 6개의 규격으로 구성된 “NESTOOL”은 “EN 1729-1” 인체공학 표준차트를 참고하여 디자인 되었습니다. 3살 아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좌석 높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NESTOOL”을 나누어 상용하면 카운터, 전시 테이블 및 의자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 KSYDA 주제 “Inclusiveness”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반영하기에 성별, 연령, 인종, 국적 및 신체적 차이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다는 연관성이 있습니다.
스툴은 전형적인 형태를 기준으로 의자 밑과 다리에 아치형 곡선을 적용하여 중첩 시 쉽게 손을 넣어서 옮기거나 배치하기 용이하면서도 안정적인 구조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원목 조인트는 숨은 주먹장 짜임으로 제작되어 볼트 및 나사없이 미적으로 간결하게 연결됩니다
궁금할 때는 앉아 보는게 답입니다.
앉는 순간, 당신은 아보카도와 계란이 될 수 있습니다.
후후 쿠션 프로젝트는 사람들의 무의식적 행위를 디자인의 한 요소로 녹여낸 제품입니다. 사람들의 습관적인 행동에서 나타나는 불안감을 해소함과 동시에 상용자에 의해 사용됨으로써 비로소 디자인이 완성되는 제품을 만들어 보고자 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람들의 불안과 초조함에서 발생되는 fidgeting이라는 행위를 관찰하여 시작됐습니다. 손톱을 물어뜯거나, 다리를 떠는 등의 무의식적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fidgeters라고 합니다.
후후 쿠션의 안쪽 스트링을 빼거나 넣는 fidgeting 행위가 제품의 디자인적 변화로 연결됩니다. 불안정한 감정에서 나오는 무의식적인 행위가 디자인을 완성하는 생산적인 과정이 되는 것입니다.
후후는 사람들이 안정감을 얻기 위해 심호흡을 할 때 내는 소리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현대를 사는 우리는 모두 불안과 초조한 감정을 느끼고, 누구나 fidgeters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감정을 절제하거나 해소하는 방법을 찾는데 후후 쿠션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Opposite Sofa는 2종류의 패브릭으로 구성된 쿠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취향이나 기분에 따라 쿠션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당신이 원하는 촉감의 소파에 앉거나 기댈 수 있습니다. 소파의 촉감은 물론 상용자의 취향에 따라 구조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소파는 오래 사용하는 가구중 하나입니다. 대부분 소파는 혼자보다 여러 사람들이 함께 상용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소파는 하나의 소재와 질감을 사용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나의 취향에 맞는 소파를 구매하긴 어렵습니다. Opposite Sofa는 모든 사람들이 소파를 더 오랫동안 더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입니다. 모두가 자신이 원하는 촉감의 소파에 앉아 편안한 하루를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몇몇 특정 장소들은 축제, 스포츠 경기 등의 이유로 특별한 일정이 발생하지만 않는다면 매우 한적합니다. 때문에 사람들이 몰리는 단 며칠만을 위해서 쓰레기통을 항상 여러 개 구비해 놓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행사때마다 매번 쓰레기통이 넘치게 둘 수는 없습니다.
이 쓰레기통은 그런 장소들을 위해 한가할 때는 한 대의 쓰레기통으로, 바쁠 때는 여러개의 쓰레기통으로 변신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본 디자인은 멀티탭의 각 구와 연결된 개별 버튼을 눌러 개별 콘센트를 쉽게 제거 가능하게 하고, 활용법이 다른 3가지 연결 디스펜서를 활용하여 사용자의 개별적 상황이나 신체적 조건, 능력과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들이 멀티탭을 쉽게 사용 가능하게 합니다.
Reversible: Flip to Use.
The Reversible Chair
램프를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거나 고정된 자리에서 빛 조절을 다양하게 하는 것이 쉽지 않아 발명되었던 앵글포이즈 램프. 현 시대의 빔 프로젝터 또한 각도 조절이 자유롭지 않고 공간활용도가 낮습니다.
스탠드 프로젝터는 이러한 제한에서 벗어나 다양한 각도에서 모두에게 자유로운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만듭니다.또한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일상 속에서 이미지, 시계, 일정 등을 영사하거나 조명으로 활용하는 등 단순한 빔 프로젝터의 영역을 넘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합니다.
서서 일하는 사람이 잠시 쉬는곳
모든 사람에게 쉴 곳이 필요합니다. 특히 일어서서 일하는 사람들은 하체에 질병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일하는 중간에 조금씩 쉬어 주어야 합니다.
서서 일하는 서비스 종사자들은 잠시 쉴때 의자에 앉아있기도 하지만, 벽이나 책상에 기대서 쉬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모습이 새들이 잠시 가지에 앉아 쉬어 가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였고, 새가 가지에 앉듯이 일하다가 잠시 걸터앉아 쉴 수 있는 Branch Chair를 디자인하였습니다.
방문 고객에게 즉시 일어서서 응대해야 하는 서비스 종사자들에게는 완벽하게 편한 의자보다는 살짝 걸터앉을 의자가 필요합니다. 업무 중 잠시나마 Branch Chair에 기대어 쉴 수 있다면 이들의 피로가 조금이나마 풀릴 수 있을 것입니다.
제 작품은 변형 회화의 특성을 패션디자인에 응용했습니다. 3가지 다른 패턴을 일정한 간격으로 커팅하여 서로 믹스되도록 순서대로 배열하고 핀턱주름으로 봉제하여 제작했습니다.
이런 제작 방법을 통해 착용자와 관찰자 시각의 방향과 각도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가 서서히 중첩되어 변화되는 다른 세가지 기하학 패턴들을 자유롭게 활용하였고, 단순하게 기호화된 모티브는 소재 기법을 통해 시각적 변화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이 디자인은 끝이 없는 무한함을 나타내는 Infinity 기호 ‘∞’ 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고, 끝없이 상호작용하는 관계임을 표현하는 저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프로젝트입니다.
이 작품은 계속 이어지는 하나의 라인으로 디자인 하였습니다. 양끝은 서로 마주보는 의자가, 그 가운데는 둘을 연결하는 테이블로, 그 안은 그들만의 유대 공간으로 느껴지며 끊입없이 연결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주보는 두 의자는 나와 나 아닌 다른 모두이고 그것은 나에게 매우 밀접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끊임없이 연결되어 나의 에너지 또한 상대에게 영향을 준 뒤, 결국 다시 내게로 돌아온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이것이 지속 가능한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