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트
김예진
Q. 프로젝트는 무엇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나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자, 홈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고 나만의 멋진 집을 만들기 위해 "멋지지 않은" 가구들을 비워내는 모습을 한국의 TV프로그램을 통해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튼튼한데도 사용자의 사용 목적과 감성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가구를 보고, 이러한 풍요의 시대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한 사람의 일생에 걸쳐, 그리고 다음 세대에게도 이어져 사용될 수 있는 특별한 가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Q. 프로젝트의 특징과 올해의 주제와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가구를 나이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 혹은 더 이상 필요없다는 이유로 버리지 않고, 지속가능하게 사용하여 자원절약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제작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평생동안 추억을 쌓아가며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의 책상을 구상하였고, 평생 사용해도 유행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는 디자인과, 하나의 제품에 특별한 애착감과 만족감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즉,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핵심인 사용성, 자원절약, 효용성 그리고 유행에 구애 받지 않는 스타일을 추구하여 필요한 상황에 따라 여러 세대에 걸쳐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